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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월 22~23일,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을 다
녀왔다.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 『음식디미방』을
토대로 조성한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전통 음식을
맛보며, 책 속에 담긴 우리 민족 고유의 “맛”과 “멋”을
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.
저녁에는 고즈넉한 전통 한옥에 머물며 별이 빛나는 아
름다운 밤을 감상했다.
이튿날 새벽에는 안개 자욱한 달팽이 공원 길을 맨발로
느리게 걸으며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감각에 집중하며
명상을 했다. 이어진 다도 체험에서는 차를 정성스럽
게 우려 색, 향, 미, 오감을 알아차리고 음미하며, 차 한
잔의 여유로 평소 쌓였던 심신의 피로가 새털처럼 가볍
게 날아가는 편안함을 느꼈다. 우리 불교여성개발원 7
차108인 최희영 이사가 인도하는 소리 명상은 옛 조상
들의 시조창 정가와 마음의 울림 시 낭송까지 어우러져
깊은 울림을 주었다.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즐겁고
신나는 행복 바이러스를 듬뿍 안고 돌아온 이번 여정
은, 힐링을 넘어선 웰니스 여행이었다.
마지막으로 로컬 푸드 매장을 방문하여 지역경제를 살
리기 위한 마음으로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구입했다.
양손 가득 무거운 짐에 어깨가 아팠지만, 그조차 잊은
채 서울로 돌아왔다.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가고 있었지
만, 마음속에는 긴 여운이 머물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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